[SP]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내년 500억원 이상 투자 계획”

입력 2016-12-20 10:10 수정 2016-1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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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12-20 10:0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벤처캐피털 업체로는 16년 만에 코스닥에 상장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내년 5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20일 티에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약 350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내년에도 IT, 바이오, 의료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약 5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인수합병(M&A)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집행에 좀 더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인수합병 시장은 2007년부터 연평균 43.7%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다. 커지는 M&A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섹터를 나누기보다는 M&A 펀드 등 목적에 부합하는 투자 집행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시장에서 관심이 많고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 의료, IT를 기본으로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폭넓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15년 이상의 투자경력을 가진 김웅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 투자기관에서 오랜 기간 대규모 펀드를 운용하며 중소, 벤처기업 M&A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모여 2008년 설립됐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기관인 한국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을 포함해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과학기술공제회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를 받아 총 9개의 조합, 2519억 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결성했다. 이 금액은 벤처캐피털 업계 상위 25% 내에 드는 규모다. 특히, M&A 목적 조합 누적 결성액은 1713억 원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하며 벤처캐피털 산업 내에서 M&A 분야에 특화된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결성된 펀드를 활용해 바이오, 의료, IT 등 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의약품 제조업체 휴메딕스에 9억 원을 투자해 51억 원을 회수하면서 462%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했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업체 코아스템에는 20억 원을 투자, 79억 원을 회수하며 297%의 투자수익률을 냈다.

이 밖에 엘아이에스(ROI 348%), 에이디테크놀로지(197%), 레드비씨(185%), 비엔디생활건강(140%), 아이센스(112%), 한서제약(106%), 동운아나텍(88%), 에스에이티(67%), 엑시콘(61%), 메디프론디비티(51%), 선데이토즈(47%), 아이에이(31%) 등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성과 거뒀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13년 16억 원 이었던 투자수익을 이듬해인 2014년 36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35억 원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장 준비로 바쁜 한 해를 보낸 만큼 내년 초에 자금상황과 투자펀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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