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 R&D 벨트 구축 가속화

입력 2007-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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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산동에 대규모 연구소를 준공, 양재동-우면동-서울대-가산동을 잇는 이른바 '서울 R&D벨트' 구축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남용 부회장, 이희국 사장(CTO,최고기술책임자), 이영하 사장(DA사업본부장), 안승권 부사장(MC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 R&D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남용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산 R&D캠퍼스는 '글로벌 톱3' 달성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고객 인사이트(Customer Insight)를 효과적으로 발굴해 이를 제품 개발에 신속히 연결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3월에 착공한 가산 R&D캠퍼스는 연면적 7만2600 평방미터(2만2000평), 지상20층, 지하5층 규모로 2000여명의 연구 인력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1400억원이 투자됐다.

LG전자 가산 R&D캠퍼스는 ▲디지털 가전 ▲모바일(Mobile) ▲홈 네트워크(Home Network) 관련 제품을 연구하며,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 분야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예컨데, 차세대 가전 제품에 첨단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 연구소는 고객중심의 연구개발(R&D)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기획,마케팅,디자인 등과 R&D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태스크(TASK) 추진실 및 학술 세미나실, 첨단 제품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연구소의 완공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차세대 이동 단말기, 홈네트워크 제품의 적기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역량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산 R&D 캠퍼스 ▲우면 R&D 캠퍼스 ▲가산동 MC연구소 ▲서울대 디지털 TV 연구소 ▲2009년 완공 예정인 서초 R&D 캠퍼스를 연결하는 '서울 R&D 벨트'를 구축, 이를 통해 각 기술 간 협력체제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향후 우수한 R&D인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한층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가산 R&D캠퍼스가 완공됨에 따라 서울시내 위치한 기존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서울이 명실상부한 LG전자의 연구개발 메카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연구소가 집중되어 있어 우수 이공계 인력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우면 R&D 캠퍼스, MC연구소, 디지털TV연구소 등 20개 국내 연구소와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에 18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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