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1월 미주서안 물동량 61% 증가”

입력 2016-12-15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 물동량 흡수 효과

(사진제공=현대상선)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은 현재 운영중인 미주노선(서안ㆍ동안) 서비스 중 미주서안의 지난달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의 유력 해운전문지 저널오브커머스(JOC)의 자회사인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미주서안 물동량은 올해 11월 말 기준 주간 1만4769TEU(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11월의 9183TEU 대비 5586TEU 증가했다.

미주서안 시장점유율은 7.3%로 지난해 같은 기간(4.9%) 보다 2.4%포인트로 개선됐고, 같은기간 시장점유율 순위는 11위에서 5위로 6단계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지난 9월 미주서안 대체선박 투입과 지난 10월 대체선박의 정기 서비스(상하이-부산-LA) 전환이 물동량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주동안을 포함한 미주노선 전체 시장점유율은 6.2%로 지난해 같은 기간(4.7%) 대비 1.5%포인트 개선됐고, 물동량은 1만3267TEU에서 1만9237TEU로 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3단계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전체 해운사 중 미주서안의 시장점유율 상승폭과 물동량 증가율에서 1위, 미주노선 전체로는 2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대체선박 투입과 미주노선(서안) 추가 개설에 따라 한진의 물동량을 대폭 흡수했다”며 “향후 미래 고객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주노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88,000
    • +0.92%
    • 이더리움
    • 4,921,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1.75%
    • 리플
    • 829
    • +2.35%
    • 솔라나
    • 243,500
    • +1.97%
    • 에이다
    • 611
    • -0.16%
    • 이오스
    • 859
    • +1.06%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0.53%
    • 체인링크
    • 19,940
    • +2.1%
    • 샌드박스
    • 487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