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채권 약세...국고채 10년물 금리 10bp 이상 올라

입력 2016-12-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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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데다, 예상과 달리 내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한 영향이다.

15일 9시 18분 현재 국고채 10년물(01250-1912)은 전일대비 11bp 오른 2.23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3년물(01250-1912)과 10년물(01375-2109)도 각각 7.20bp, 9.60bp 상승한 1.717%, 1.927%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채권시장 약세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및 매파적인 모습을 드러냈던 옐런 연준 의장의 스탠스에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로 높아진다.

금리 인상 결정 자체는 이미 예고됐던 만큼 충격은 크지 않았다. 문제는 연준이 내년부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는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스케줄이 제시됐다.

전병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 횟수는 세 차례로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추세는 재정확대 영향 등을 확인하기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진정된 금리의 급등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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