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축구장 4배 크기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개발

입력 2007-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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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축구장 4배 크기 만한 세계최대 규모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로서 327m 높이의 에펠탑보다 73m나 더 길뿐만 아니라 ▲6미터 길이의 컨테이너 1만6000개를 적재할 수 있다.

또한 현존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1만3500TEU급보다 컨테이너 2500개를 더 실을 수 있어 초대형 선박으로 세계 조선역사를 새로쓰고 있다.

개발된 컨테이너선에는 29인치 칼라TV 220만대 또는 60kg의 성인 300만 명 몸무게에 해당하는 18만톤을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는 선박으로, 삼성중공업 선박연구센터에서 파도, 무게 등의 조건을 변화시켜 가며 2년여간 수많은 모델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관실과 조타실을 배 뒷부분에 설치하는 지금까지의 컨테이너선과 달리 조타실은 배 중간, 기관실은 배 뒷부분에 배치하는 새로운 신선형을 채택함으로써 선체 구조강도를 배가하고 설비배치 최적화를 통해 운항효율을 10%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한번 운항에 더 많은 짐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경제적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개발 완료한 1만6000TEU급 점보 컨테이너선의 수주 계약이 빠른 시일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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