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전략으로 7개월 만에 1.2억 수익-하이리치

입력 2007-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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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모던아트는 전업투자자로 나선지 7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아직 주식 경험이 충분치 않은 초보투자자라는 점에서 혹자는 그의 수익률을 얕잡아볼 수 있겠지만, 그의 수익률은 현재 250%. 초기 자본금 8000만원이 2억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상태로 7개월 만에 무려 1억2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모던아트는 주식 투자를 하기 전에도 월 400만원 정도의 적지 않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주식투자로 월 평균 1000~1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으니, 이전보다 4배가 넘는 고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사실 모던아트가 처음부터 주식투자를 잘 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말, 그는 전업투자자로 활동하던 친구의 조언으로 투잡 개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주가가 움직여주지 않았고, 머피의 법칙처럼 팔고 난 주식이 급등하는 등 좀처럼 운도 따라주지 않았던 것.

이후 모던아트는 직접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존 사업체를 유지하면서 3000만원의 자본금을 시작으로 주식투자에 첫발을 내디뎠다. 모던아트는 "지금 생각하면 그때 무슨 생각으로 주식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 주식에 대한 기본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랐던 거죠"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이후 모던아트에게 큰 행운이 찾아 들었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를 통해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동력원을 얻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하이리치는 주식 실력을 쌓는 것과 동시에 실전 투자를 통해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라며 하이리치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하이리치의 대부분의 추천주가 급등세로 큰 폭의 수익을 안겨줘서 투자금도 8000만원으로 늘리고, 아예 전업투자자로서 본격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기 위해 사업체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업투자자로 나선 이루 모던아트가 매매한 구체적 수익 종목은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독립선언의 교육방송을 통해 소개된 케이엠더블유, 삼호개발, 문배철강, C&진도(현 C&중공업) 등이다.

모던아트는 "하이리치 교육방송을 통해 주식의 참 가치를 알게 됐고, 챠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면서 가치주와 잡주를 구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벌어들인 수익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재산을 갖게 된 것이죠"라며 앞으로의 주식투자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에 대해 감격해 했다. 당장의 이익으로 다가오는 '물고기'와 향후 주식투자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낚시법'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었다는 것.

현재 모던아트가 지향하고 있는 구체적인 주식투자 전략을 살펴보면, 중장기 가치투자를 지향해 보유주에 대한 확신이 서면 주가의 등락에 연연하지 않고 최소 1달 이상은 보유한다. 이는 최근 장을 봐도 알겠지만 기관선호 대형 우량주 위주의 핵심주도주가 지속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기투자는 아무리 재료가치가 좋고, 장의 테마와 일치한다고 해도 쉽사리 평정심을 잃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 지양하며, 중장기 가치주에 80% 이상을 투자하고 10~20%는 현금 보유한다.

이러한 매매원칙으로 모던아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일양약품, 삼성증권, 포휴먼 등이다. 모던아트는 "최근 주식시장은 '가는 종목이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설령 주가가 하루 이틀 빠진다고 해도 상승기조가 결코 꺾이지 않는 모습이죠. '느림 속의 미학'처럼 천천히 그러나 꾸준한 수익을 노리는 거북이 전략으로 진득하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대박을 터뜨려주기 마련"이라며 보유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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