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미용교육방송국 TV헤어와 메가TV를 이용해 헤어 디자이너들에게 고화질의 미용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TV헤어' CUG(Closed User Group) 서비스에 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UG 서비스는 IPTV의 쌍방향적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독립된 사설 채널을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및 단체는 큰 비용투자 없이 자체제작 콘텐츠를 IPTV 전용채널로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기업의 사내방송, 전문교육방송 등으로 점차 그 활용 분야가 넓어질 전망이다.
TV헤어는 전국의 미용업계 종사자에게 미용교육 콘텐츠, 미용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미용업계 최대 모의 미용교육방송국으로, 2000년에 설립된 후 현재 인터넷방송(www.tvhair.net)을 통해 10만여 명의 회원에게 미용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메가TV 고객은 최신 미용강좌는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 정보를 PC모니터가 아닌 안방의 TV브라운관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학원을 찾을 필요 없이 편한 시간에 TV를 통해 파마, 커트 등 섬세한 머리손질 장면을 고화질로 보면서 미용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어 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TV헤어 서비스는 메가TV에서 상용화된 CUG 서비스의 두 번째 사례로 CUG 서비스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메가TV는 지난 9월 16일 기독교 포털인 갓피아닷컴(www.godpia.com)과 손잡고 동영상 예배, 찬양 등이 가능한 교인전용 CUG서비스 ‘갓피아IPTV’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