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실수요 주택구입 부담, 재건축 조합원분 규제 대상서 제외해야“

입력 2016-12-13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택업계가 실수요자들에게 주어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한국주택협회는 정부의 세 차례 대책과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주택시장 경착륙이 우려됨에 따라 실수요자의 자금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금융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내년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신혼부부와 무주택자 등 자금여력이 없는 실수요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입주 포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담보인정비율(LTV)이 60% 이하인 잔금대출은 위험 가능성이 낮은 만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비사업 및 주택조합의 조합원분에 대해서도 적용될 경우 조합원 반발 및 탈퇴 등에 따른 심각한 사업 안정성 저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비사업과 주택조합의 조합원분은 잔금대출 가이드라인 적용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중도금대출은 대부분 잔금대출과 연계되므로 잔금대출에 DSR 적용시 사실상 중도금대출도 DSR 규제 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대출한도 축소 등으로 인한 계약포기 및 주택구매 주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자금마련 부담을 완화하고 정비사업 및 조합주택 사업의 안정성 제고 등을 통한 주택시장 연착륙이 중요하다”며 “중도금대출은 DSR 적용(대출 축소) 대상에서 명확하게 제외하고 LTV․DTI 규제 완화조치를 1년간 추가 연장하는 주택금융규제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7·28일 주요경기…양궁·펜싱·수영서 첫 金 나올까 [파리올림픽]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IOC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실수”…SNS 한국어 계정 통해 사과 [파리올림픽]
  • 티몬ㆍ위메프 "환불 지연 죄송 …9개 카드사 통해 결제 취소 가능"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61,000
    • +0.86%
    • 이더리움
    • 4,53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2.91%
    • 리플
    • 833
    • -1.65%
    • 솔라나
    • 255,600
    • +3.61%
    • 에이다
    • 580
    • +1.75%
    • 이오스
    • 805
    • +1%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3.85%
    • 체인링크
    • 18,950
    • +1.77%
    • 샌드박스
    • 457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