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총수 청문회]이재용, "박 대통령과 30~40분 독대"…출연금 '대가성 부인'

입력 2016-12-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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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30~40분 간 독대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부인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지난해 박 대통령과의 두 차례 면담에서 어떠한 내용을 다뤘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창조경제 활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박 대통령 지적 수준이 창조경제와 관련해 30분간 대화를 이어가지 못한다"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추궁했다.

앞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도 재단 출연금 출연 과정에서의 대가성 여부를 질의했다. 이 부회장은 “저희에게 사회 각 분야 특히 문화·체육 쪽에서 많이 출연을 요청받는다. 그러나 저희는 뭘 바란다든지 반대 급부를 바라며 출연하지 않았다. 이 건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삼성은 다른 기업과 달리 최씨 일가에 100억대 지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560등 정도인 선수를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비선실세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알았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정확한 기억은 안난다. 아주 오래된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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