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 임상시험 결과 국제적 통용된다

입력 2016-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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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의 임상검사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상호인정협정에 가입해 해외환자 유치와 국내 의료기관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일 의료분야 국제상호인정협정(APLAC-MRA)에 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정으로 임상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환자 유치 등 한국 의료서비스 세계화의 기틀을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수출에 필수적인 임상검사를 해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국내 공인의료기관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가의 검사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임상검사실에 대한 인정 업무를 시작했으며, 현재 삼성서울병원, 원자력의학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북대병원 등 6개 기관이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임상검사 분야의 국제공인기관이란 국제기준(ISO 15189)에 따른 품질시스템과 기술적 능력을 확보해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을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53개국, 6000여 개 기관이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받았고, 의료분야 인정제도 운영은 오진율 감소에 상당부분 이바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중복평가를 해결하기 위해 소관부처인 복지부, 식약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향상을 위해 국제공인제도를 보급,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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