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아이콘 ‘빅맥’ 개발자 98세로 별세

입력 2016-12-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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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을 개발한 마이클 델리개티의 생전 모습. AP연합뉴스
▲빅맥을 개발한 마이클 델리개티의 생전 모습. AP연합뉴스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의 대표 상품인 ‘빅맥(Big Mac)’ 개발자 마이클 델리개티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포춘이 30일 보도했다.

포춘에 따르면 델리개티는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8세다.

델리개티는 현지에서는 ‘짐’으로 더 잘 알려졌다. 그는 1967년 피츠버그 인근 유니언타운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다가 빅맥을 개발했다. 손님들이 더 큰 햄버거를 원하자 참깨 빵에 두 장의 쇠고기 패티, 특제 소스, 양상추, 치즈, 피클, 양파를 넣은 대형 햄버거를 선보였다. 빅맥은 출시되자마자 불티나게 팔렸고, 개발된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맥도날드의 간판 메뉴로 자리잡았다. 델리개티는 맥도날드의 아침 메뉴 개발에도 기여했다. 철야 근무를 마친 철강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핫케이크와 소시지 메뉴를 내놓은 것이 현재 맥도날드 아침 메뉴의 시작이었다.

다만 델리개티는 빅맥 개발비나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생전에 피츠버그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이들이 내가 로열티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러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별세 소식에 맥도날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짐은 우리 브랜드에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준 전설적인 점주였다”며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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