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해외점포 이익 8000만 달러...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

입력 2016-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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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동남아 시장에서 영업실적 호전을 기록하는 등 해외점포 이익 8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산은에 따르면 올해 산업은행 홍콩현지법인의 세전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25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지점 역시 올해 2000만 달러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 실적 호조로 올해 해외점포 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해외지점 이익 호전은 지난 수년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비거주자 대출, 협조융자(Syndicated Financing) 주선, M&A, PE투자 등 산은의 강점업무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 적용된 결과다.

산은에 따르면 협조융자 주선업무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수년간에 걸친 마케팅과 업무실적 축적, 전문인력 육성 등을 바탕으로 선진은행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싱가포르 지점은 산업은행의 동남아지역 핵심점포로서 세계 선진 금융기관과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협조융자 뿐만 아니라 동남아지역 대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박.항공기 금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영모 산은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해외에서 세계 선진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은행으로,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산은의 강점업무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안정적인 동남아 시장 영업을 위해 싱가폴지점에 동남아 영업 총괄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동남아 지역 자산을 현재 15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30억 달러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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