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소형 LCD 누적출하 3억대 달성

입력 2007-10-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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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소형 LCD 사업 진입 6년만에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소형 TFT-LCD 누적 출하량에서 3억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대형 LCD 분야에서 양산 3년만인 1998년, 업계 1위를 달성한 이후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확대를 위해 2001년 중소형 LCD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기흥 1ㆍ2라인을 거점으로 생산을 시작한 삼성전자 중소형 LCD 누적 출하량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차례로 1천만대, 5천만대, 1억대, 2억대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안사업장에서 LTPS (Low Temperature Poly Silicon) 고해상도 제품을 증산하여, 올해 10월 1주차 집계 기준 누적판매 3억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판매한 중소형 3억대는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50만㎡로 시청 앞 서울광장 면적(1만3207㎡)의 약 38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업체들보다 10년 이상 늦게 중소형 사업을 시작했지만 6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가파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내장형 터치스크린 LCD, DDI를 고집적화한 원칩 솔루션 LCD, 충격방지용 강화플라스틱을 일체화시킨 'i-Lens' 기술등을 최근 발표하는 등 LCD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전반적인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시장도 안정적인 가격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2인치, 2.5인치, 7인치 등 일부 사이즈는 공급부족으로 인해 4분기까지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윤진혁 부사장은 이번 3억대 누적출하와 관련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이 다양 복잡하고 시장 예측이 어려운 중소형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차근차근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간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고객맞춤형 경영체제와 하이엔드 기술을 강화하여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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