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5년 만에 인턴사원 공개채용 실시

입력 2016-11-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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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5년 만에 인턴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최근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부진과 국내 주택사업 하향세로 인원감축 및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우수인재 조기확보 차원에서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부문은 전기, 기계설비, 플랜트, 안전 분야로 채용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여야 하며,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인턴은 10주 간의 인턴십 근무를 마치고, 직무적성검사 등 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내년 3월 말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직무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갖춘 직원을 육성해 현업에 조기 투입하고자 2011년 이후 5년 만에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며 “이와 별도로 매년 실시해 오던 정기공채는 내년 3월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이처럼 적극적인 직원 채용에 나설 수 있는 데는 지난해 자산규모 230조 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영향이 크다. 대외 신인도 상승과 영업력 복원을 통해 국내외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지난해 말 두바이에서 다수의 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 초 30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두바이와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에서도 다수의 고급건축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7개 단지 5200여 가구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공사를 때냈고, 4년 만에 재진입한 턴키시장에서도 '수도권 광역상수도 제고사업',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시설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전 세계에서 14개 지사와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8개국에서 총 18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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