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 삼성물산 “내실성장”… 동남아 ‘플랜트’·싱가포르 ‘초고층 빌딩’ 사업 공략

입력 2016-11-22 11:48 수정 2016-11-23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성-실행-확장’ 구조로 경영효율화… ‘선택과 집중·현지화’ 통해 경쟁력 확보

“잘할 수 있는 상품과 시장으로 안정적인 성장 실현.”

삼성물산을 표현한 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꾸준히 기업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순히 양적인 확대 전략보다 내실을 추구해 이익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삼성물산의 전략은 잘할 수 있는 시장과 상품에 집중해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하는 ‘알맞은 시장(Right Market)’, 양질의 수주를 선별하는 ‘알맞은 상품(Right Product)’ 전략 기조 아래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정했다.

▲삼성물산은 시장의 상황에 대응하는 가장 알맞는 사업을 진행해 대내·외적인 경기악화 극복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 분당 판교 사옥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시장의 상황에 대응하는 가장 알맞는 사업을 진행해 대내·외적인 경기악화 극복에 나섰다. 사진은 경기도 분당 판교 사옥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 삼성물산은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올해 ‘전문성-실행-확장’의 선순환 사이클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조직과 직원은 첫 번째 단계로 전문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사업전략에 맞춰 상품과 시장 그리고 입찰과 수행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차별화된 기술력 그리고 역량 확보에 보다 집중했다. 고객, 파트너와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행해 신뢰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물산은 잘할 수 있는 상품과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삼성물산은 올해 글로벌 강점을 갖춘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삼성물산은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올해 3월 수주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조감도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동남아시아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올해 3월 수주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조감도이다. 사진제공=삼성물산

◇신시장 프로젝트 수주에 사활 = 삼성물산은 고객 및 협력사 등과 깊은 네트워크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분야별로 플랜트에서는 동남아시아와 북아프리카, 토목은 인도와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빌딩 역시 동남아시장 중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초고층과 병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집중하면서도 삼성물산은 중장기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캐나다와 영국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초고층 빌딩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나아가 복합빌딩과 병원, 공항 등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로와 철도, 항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및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삼성물산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다 강화해 아시아, 중동시장에서의 발전과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국내 최고 브랜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택 역시 보유물량 사업화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강남권과 한강변 중심의 우량 입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공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지화 통해 장기 신뢰 관계 형성 = 철저한 현지화는 진출하는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경쟁력을 배가하는 핵심 전략이다.

핵심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 생태계 구축 및 현지화에 집중해 반복 수주 가능성과 시장 연속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현지의 우수 인력과 우량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해 꾸준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수행 경험과 역량을 축적했다. 삼성물산은 철저한 글로벌화와 안전 및 법 준수를 성장 전략의 기본 유전자로 확고하게 정착해 가고 있다.

전사업부 임직원이 참여한 국내외 현장 안전점검으로 올해를 시작한 삼성물산은 안전 생활화를 위한 문화 구축과 의식개선, 지속적인 근로자 작업환경 및 근무 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53,000
    • -3.62%
    • 이더리움
    • 4,488,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95,100
    • -6.58%
    • 리플
    • 641
    • -6.15%
    • 솔라나
    • 190,600
    • -6.84%
    • 에이다
    • 555
    • -3.65%
    • 이오스
    • 764
    • -6.14%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10.52%
    • 체인링크
    • 18,720
    • -7.65%
    • 샌드박스
    • 423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