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지바이오 자회사, 코스닥 상장 추진 이어 ‘이종이식용 특허’ 사업화

입력 2016-11-17 10:20 수정 2016-1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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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11-17 10:16)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이지바이오의 자회사 옵티팜이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이전받은 ‘바이오 이종이식용 돼지개발 특허’를 활용,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17일 생명공학 전문기업 옵티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바이오 이종이식용 돼지개발 특허를 이전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9월 ‘믿음이’ 심장과 각막을 ‘필리핀 원숭이’에 이식한 결과 51일째 건강하게 살아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장기록(43일)을 뛰어넘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0년 독자적으로 영장류에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바이오 이종이식용 돼지 ‘믿음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옵티팜에 이전됐다.

옵티팜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돼지의 교배를 통해 여러가지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들어간 다중형질전환 돼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이 돼지의 췌도 세포와 각막 등을 영장류에 이식하는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임상이 이르면 2018년에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통과될 것으로 보였던 ‘첨단재생의료법’이 국회에 발의 중인 상태로,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임상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2019~2020년쯤 임상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옵티팜은 임상을 통해 향후 기술이전과 사업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화 후 매출 대비 로열티를 국립축산과학원에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기술 가운데 일부는 이전하고, 일부는 췌도와 각막 등에 적용해 직접 사업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옵티팜의 특허 이전 소식에 옵티팜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옵티팜의 지분 35.53%를, 이지바이오의 자회사 팜스토리도 옵티팜 지분 5.09%를 보유하고 있다. 정다운은 이지바이오의 계열사이나 옵티팜의 지분은 없다. 옵티팜은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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