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촛불집회] 전국에 번지는 촛불 열기, 지방 곳곳서도 촛불집회 개최

입력 2016-11-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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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의 열기는 지방 곳곳으로도 번졌다.

서울에서 열린 촛불집회를 위해 수많은 지역 시민들이 상경했음에도, 지역 각지에서 많게는 수천 명 규모의 규탄 집회가 열렸다.

박 대통령의 기반으로 알려진 TK도 예외는 없었다. 경북 영천에서는 지역 시민단체인 ‘영천시민광장’ 회원 50여명이, 경북 경주에서는 ‘경주시민행동’ 회원 200여명이 시국집회를 한 뒤 시가지 행진을 했다. 대구에서도 ‘민예총’ 회원 80여 명이 동성로 일대에서 ‘시국문화제’를 가졌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서면에서 주최 측 추산 2만 여명의 시민들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들 참가자는 경찰과 큰 마찰 없이 시위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서는 롯데백화점 앞에서 ‘시민행동’ 참가자 1200여명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중계를 지켜보며 현 정권을 규탄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호남 지역에서는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시민 3000여명이,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2000여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광주지역 7개 중학교 재학생 50여명도 광주 서구 쌍촌동 운천사거리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강원에서도 이날 태백과 영월 등지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제주에서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 200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이후 열린 거리 집회에서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까지 늘어난 참여자들이 시청 인근을 행진했다.

서울 촛불집회 주최측은 이번 시위를 위해 상경한 인원을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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