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최순실 국정농단, 전체로 보면 결국 정경유착이 문제”

입력 2016-1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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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7일 “이번 최순실게이트가 최순실 일가 개인비리와 차은택에 의한 국정농단 등 충격적인 사건들로 이어져 있지만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중요한 문제는 정경유착”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른 문제야 죄를 지은 자를 처벌하고 정책을 바로잡으면 되는 문제지만, 대한민국 경제구조에 있어서 정경유착문제를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정경유착은 과거와는 사안 다른 졸렬한 형태 정경유착이었다”며 “포스코로부터 매각되는 광고회사 지분 강탈하려는 태도, 영화 광해를 만들었다고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녹취록 그리고 수사대상 롯데로부터 70억을 받았다가 수사가 진행되니 돌려준 정황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삼성처럼, 특정한 공직자도 아닌데 최씨의 딸을 돕기 위해 독일까지 가서 특혜를 준 형태는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이 천박한 수준이었나 하는 것을 돌아보게 한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친 기업정책을 해서 우리 야당을 반기업 정당으로 밀어붙이며 정경유착의 대가로 국회를 압박했던 것 아니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대기업 특혜법안이 엄청난 정경유착의 특혜였다든가, 따져봐야겠다”면서 “아무리 봐도 답은 우리당이 추진하는 경제민주화가 답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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