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 프리보드 떠난다

입력 2007-09-27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대주주 동양메이저산업 등 제외 소액주주 주식 공개매수도 실시

동양그룹 계열 한일합섬이 프리보드(옛 제3시장)를 떠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일합섬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업무의 효율성과 집중성 강화를 위해 프리보드 지정해제를 신청키로 결의했다.

한일합섬은 또 프리보드 지정해제에 따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동양메이저산업 등 최대주주 지분 91.89%(보통주 2571만주, 우선주 4422만주)를 제외한 소액주주 보유주식을 다음달 1일~31일, 11월22일~12월21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매수키로 결정했다.

대상주식은 보통주 225만3852주, 우선주 1만6803주로 매수가격은 각각 주당 8000원이다. 프리보드시장에서 한일합섬의 현 주가가 6980원인점을 감안하면 현 시세보다 120원 가량 프리미엄이 얹어졌다.

소액주주들이 전량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한일합섬은 주식매입에 182억원이 소요된다. 이어 매입 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한일합섬의 프리보드 지정해제 및 주식소각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1월2일 열린다.

프리보드의 ‘대장주’인 한일합섬이 떠남에 따라 시장 위축도 예상되고 있다. 한일합섬은 프리보드 시가총액(21일 기준 7504억원)의 21.7%(1930억원)에 이른다. 또 한일합섬의 올해 누적 거래대금은 29억원으로 프리보드 기업 중 3위을 차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3,000
    • -0.32%
    • 이더리움
    • 3,269,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9%
    • 리플
    • 715
    • -0.69%
    • 솔라나
    • 194,000
    • -0.67%
    • 에이다
    • 473
    • -0.84%
    • 이오스
    • 638
    • -0.4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81%
    • 체인링크
    • 15,220
    • -0.65%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