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기 전에"…우량등급 기업 연이어 회사채 발행

입력 2016-11-01 16:11 수정 2016-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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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을 비롯 우량 신용등급을 가진 기업들이 금리가 오르기 전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연이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 중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000억~2000억 원 안팎 규모의 회사채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은 AAA다.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4일 3년물·10년물 총 1100억 원어치를 발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9일 3년물과 15년물 총 2000억원을 발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오는 7일 3년물 1300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AA급 회사채 발행도 대기 중이다. 검찰 수사가 종료된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렌탈(AA-)이 이달 24일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같은 등급인 현대건설, GS EPS, 파라다이스 등도 이달 중 회사채를 시장에 내놓는다.

현대건설은 오는 8일, GS EPS는 24일 500억원어 규모의 회사채를 각각 발행한다. 파라다이스는 29일 2000억 원어치를 찍는다.

이처럼 기업들이 연내에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하는 것은 12월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최근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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