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기계와 차별화되는 종합적인 상담역량 갖춰야"

입력 2016-11-01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은행 15주년 기념식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새로운 금융인상 제시

윤종규 국민은행장<사진>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임직원들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윤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파괴적 혁신의 여파는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모바일과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지금의 세상에서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정보기술(IT)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세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행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인이 갖춰야할 필수 조건으로 '종합 서비스 역량'을 강조했다. VIP라운지 책임자도 대출 부문을 알아야하고 기업금융전문가도 자산관리를 아는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세계적으로는 챗봇(Chatbot)과 로보어드바이저가 고객 상담을 수행하고 로봇 로비매니저도 실용화돼 있다"면서 "미래의 영업점은 자산관리, 대출, 상담업무가 주축이 되는 소형화된 점포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려면 기계와 차별화되는 종합적인 상담역량이 필수적"이라면서 "전략적인 차원에서 창구 전진배치와 종합창구 운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KB의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큰 변화라 할지라도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KB금융타운 통합사옥의 설계를 시작했으며 현대증권 인수, 다양한 서비스로 비대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등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더불어 KB금융은 조만간 그룹 통합 멤버십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론칭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51,000
    • -1.4%
    • 이더리움
    • 4,282,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2%
    • 리플
    • 613
    • -0.49%
    • 솔라나
    • 193,400
    • +4.94%
    • 에이다
    • 505
    • +0.2%
    • 이오스
    • 698
    • +0.14%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1.35%
    • 체인링크
    • 17,660
    • +0.28%
    • 샌드박스
    • 409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