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채용·고용창출] 롯데백화점, 학력 대신 능력 평가 ‘스펙태클 오디션’

입력 2016-10-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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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이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임원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화여대 학생들이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임원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공채와 인턴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인재 채용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선발 방법을 다각화해 ‘스펙태클 오디션’이라는 스펙 초월 전형을 통해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우선 상·하반기 두 번의 공채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서류전형과 하루 만에 2차 면접을 끝내는 원스톱(one-stop) 면접전형을 진행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 상반기에는 전역 장교, 여군 장교 등 국가 기여형 인재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리더십이 뛰어난 신입사원을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여형 인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펙태클 오디션은 학력·성적·어학·자격증 등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요소들은 제외하고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롯데 고유의 채용 전형이다. ‘화려한 볼거리’라는 의미에서 스펙태클(Spectacle)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스펙태클(Spec-tackle) 등 중의적인 의미를 지녔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이름만큼이나 방법도 이색적이다. 입사지원서는 아이디어 제안서와 자기소개 동영상 등으로 대체하고 면접전형에서는 회사와 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 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색다른 방법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백화점은 MD나 마케팅 등의 기획 능력으로 지원자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은 기존의 공채와는 달리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운 방법으로 인원을 선정하기 때문에 일반 공채 직원보다 적극성, 창의성 등에서 뛰어나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채용박람회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9월 오픈한 롯데몰 진주점은 지역 채용박람회를 통해 총 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백화점, 마트, 파트너사 등이 동참해 판매전문직, 주차, 미화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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