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페이, 한국 금융서비스시장 진출…B2B 시장까지 영역 확장 계획

입력 2016-10-27 09:00 수정 2016-10-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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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나페이가 한국 금융서비스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코스닥상장사 위지트의 자회사 이페이가 한중 금융 결제 업무의 연결고리로 활약하고 있다.

이페이는 지난 1월, 차이나페이와 한국 시중은행의 ‘Cross border online Payment(국경간 온라인 지급 결제)’ 본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본 계약의 해당 시스템이 개발 진행 중에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시중은행과 국제 송금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이나페이와 국내 시중은행의 국경 간 온라인 지급 결제 서비스는 향후 유니온페이 회원들의 카드 사용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8월에 체결된 독점 국제송금 사업은 금년 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국제송금 사업은 재한 중국인 근로자(조선족)를 대상으로 하는 대 중국 송금사업이다.

그간 재한 중국인 근로자의 중국 송금은 은행-은행 간 송금 또는 불법, 음성적 송금시장(일명 ‘환치기’)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차이나페이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 시중은행과 차이나페이 간 새로운 송금서비스는 기존 은행-은행을 이용하는 송금에 비해 저렴한 송금 수수료와 다양한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는 불법, 음성적 송금 시장의 대체 수단으로 한중 양국의 금융질서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9년 설립된 차이나페이는 중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과 가맹점의 온라인, 모바일 거래를 처리하는 ‘UnionPay online Payment’ 제공자다. 2013년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국경 간 결제 업무 시행 자격을 승인 받아 이를 바탕으로 국제 지불 결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이나페이는 2017년 국경 간 결제 거래의 목표 규모가 올해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이페이와 협력해 한국 시중은행과의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또 재한 중국인 유학생 학비 송금 사업을 바탕으로 B2B 대금 결제사업(무역 대금 결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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