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가 도서관으로"… 동덕여대, '2016 성북 책모꼬지' 개최

입력 2016-10-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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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는 ‘2016 성북 책모꼬지(Book festival) : 오늘 소년을 만나다’를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월곡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북 책모꼬지는 대학 캠퍼스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책을 기반으로 한 축제로, 70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등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 도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북구가 주최하고 동덕여대, 책읽는성북추진협의회, 성북작은도서관네트워크, 성북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인 ‘슈퍼 거북’과 연계해 ‘오늘 소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선 성북구의 도서관 및 유관단체, 동네 서점, 독서회 등 지역단체가 80여 개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역의 예술가 주제 도서를 기반으로 전체 캠퍼스를 하나의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하고 공연들을 펼쳐 예술과 책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축제로 선보였다.

행사 당일 오후 5시에서는 80여 개의 단체 참여자와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커뮤니티 댄스가 진행됐다. 올해 함께 만들고 활동해 온 ‘책 읽는 성북’의 나눔 한마당이 펼쳐져 지역주민이 서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축제가 시작되는 오후 1시를 시작으로 캠퍼스에 들어서면 올해의 한 책인 ‘소년이 온다'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억의 터널’이 전시됐다. 터널을 지나면 10개의 다양한 시각으로 경험하는 ‘소년의 기억’ 공간, 80개의 색다름 책-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일상의 기억’ 공간이 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그 밖에 아트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됐다.

더불어 동덕여대 본관을 주변으로 한 해 동안 성북구민이 함께 활동한 독서 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도서관 가는 길’도 전시됐다. 이를 통해 본관 뒤편으로 나아가면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사람책도서관(Human library)’의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또한 ‘모꼬지 도서관’에서는 구립 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약학관 뒤에서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의 김혜정 작가가 청소년들을 만났다. 이후 1시 30분에는 '슈퍼 거북'의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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