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줄어들 것"

입력 2016-10-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44.7%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로 인해 자신이 종사하는 직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술적 변화에도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13.0%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금융ㆍ보험관련직(81.8%), 화학관련직(63.6%), 재료관련직(61.4%)에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평균(44.7%)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권 종사자의 일자리 감소 예상이 가장 큰 것은 현재 운영 중인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와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업무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재료ㆍ화학관련직 종사자들도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성직자 등 사회복지ㆍ종교관련직은 '일자리 감소가 가장 적을 것'(13.6%)으로 예상했다.

'기술적 변화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준비가 안 돼 있다'(44.9%), '약간의 준비만 돼 있다'(35.0%) 등의 응답 비중이 컸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다수의 직업종사자들은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가 감소하고 수행하는 업무의 일부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고용노동부 등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미래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나, 민관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9,000
    • -3.15%
    • 이더리움
    • 4,250,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5.18%
    • 리플
    • 607
    • -4.86%
    • 솔라나
    • 192,100
    • +0.52%
    • 에이다
    • 500
    • -6.72%
    • 이오스
    • 687
    • -6.91%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7.15%
    • 체인링크
    • 17,580
    • -5.28%
    • 샌드박스
    • 401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