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마지막 국빈만찬은 마테오 렌치 총리와 정통 이탈리아식

입력 2016-10-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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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8년 재임 기간의 마지막 국빈만찬을 18일(현지시간) 저녁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가질 예정이다.

오바마는 미국을 방문한 렌치 총리와 백악관에서 만찬을 갖는다고 17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만찬은 뉴욕의 유명 이탈리아 식당 ‘바보(Babbo)’의 셰프 마리오 바탈리가 지휘한다.

바탈리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정통 이탈리아식 식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100% 미국 식재료를 쓸 것”이라면서 “동시에 너무 비싸 보이지 않는 것으로 차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간단하고 누구나 알 만하면서도 즐거움이 있는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바탈리는 17일 오전 보조 요리사 4명과 같이 백악관으로 들어가 500명분의 식사 준비를 하게 된다. 바탈리는 백악관 국빈만찬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크게 다를 것은 없다”면서“오히려 수백 명이 같은 메뉴를 먹기 때문에 ‘바보’의 저녁 시간보다 덜 복잡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정찬을 위해 지난달 제71차 유엔총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뉴욕에 왔을 때 ‘바보’에서 2시간여 동안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셸 여사는 전채요리, 메인 요리, 디저트 등을 직접 맛보았다.

렌치 총리는 피렌체에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빈만찬) 초청은 양국의 굳건한 우정과 동맹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렌치 총리의 아내 아녜세 렌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오스카상을 받은 배우 겸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람페두사 섬의 주시 니콜리니 시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패션 디자이너, 리우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베아트리체 비오 펜싱 선수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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