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국감 태도 논란… “한전 사장 얘기는 모르겠다”

입력 2016-10-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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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국정감사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주 장관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5일 국감에서 11월까지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언제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냐”는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의 질의에 “한전 사장이 그런 얘기를 했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다”고 답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여기는 산하기관이 했던 답변을 장관에게 확인하는 자리”라며 “장관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할 정도로 건성건성 나와서 무슨 확인 국감을 받겠다는 거냐”고 꼬집었다.

산자위원장인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도 “지난 5일 국감은 저도 분명히 기억한다. 당시 한전 사장이 ‘동절기 전기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므로 그 이전에 누진제 개편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답하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도 “장관이 착각하고 있다”며 “많은 산하기관을 관장하는 입장에서 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산하기관에서 어떤 말이 나왔는지 모르고 내가 할 말은 따로 정해져 있다는 식이라면 국감이 어떻게 진행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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