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타이거 우즈, 이번주 출전 무산...12월에야 필드서 본다

입력 2016-10-1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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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보기를 기대했던 ‘골프지존’타이거 우즈(41·미국)가 그린복귀를 12월로 연기했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20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개막을 앞둔 11일(함국시간) 대회 불참을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tigerwoods.com)에서 공식 발표했다.

우즈는 “심사숙고 끝에 아직 PGA 투어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건강도, 기분도 좋지만 경기 실력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

그는 세이프웨이 오픈뿐만 아니라 11월 3일부터 열리는 터키항공 오픈도 불참한다.

우즈는 대신 12월 1일부터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는 출전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 세계 골프팬은 물론 PGA 투어 관계자들 모두가 바라던 14개월 만의 우즈 복귀전은 무산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필 미컬슨(미국)과 우즈를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한 조로 묶어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모두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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