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 작년만 '반짝 감소'…올 들어 판매량 13.3% 증가

입력 2016-10-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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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시행 첫해인 지난해 크게 줄었던 담배 판매량이 1년 만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담배판매량이 27억60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억4000만 갑)보다 3억3000만 갑(13.3%)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담배판매량은 지난해 담배값 인상으로 전년에 비해 23.6%(10억3000만 갑) 줄었다가 올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올 담배판매량은 36억6000만 갑으로 지난해(33억3000만 갑)보다 3억3000만 갑이(9.9%)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기재부는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은 시중 담배판매량만 계산한 것으로 면세점에서 파는 담배까지 감안하면 담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재부는 담배 판매량 증가에 대해 “담뱃값을 인상한 지난해 초 담배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올해 담배 판매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3분기에는 지난해 대비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고, 2014년 대비로는 크게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금연효과가 정착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오는 12월 23일부터는 흡연 경고그림이 새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흡연율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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