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사위의 ‘선견지명?’

입력 2007-09-10 09:47 수정 2007-09-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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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 정 회장 일가 중 1년3개월만에 현대차 4950주 추가매입

현대ㆍ기아차그룹 정몽구(39) 회장의 셋째 사위인 신성재(39ㆍ사진)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현대차 주식을 사들였다. 정 회장 일가(一家)에서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것은 1년 3개월만이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일 제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이 지난 5일 장내에서 보통주 495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주식이 6880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의 일가 중에서 현대차 주식을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사들였다는 의미다. 신 사장은 정 회장의 셋째딸 윤이(39)씨의 남편이다.

통상 대주주 일가의 자사주 취득은 지배기반 강화와 주가 부양, 향후 주식가치 상승 등을 염두에 둔 행보로 비쳐지곤 한다.

현대차는 신 사장의 주식 취득을 전후로 긍적적 재료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노사가 10년만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오너인 정 회장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집행유례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6만7300원(종가 기준)에 머물던 현대차 주가는 이후 7일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 7만1600원까지 상승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대주주(15.00%)인 현대모비스가 정 회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1.17%(보통주 기준, 자사주 5.06% 포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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