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카자흐스탄 디씨티바이오젠와 MOU 체결…“공공부문 시장 개척”

입력 2016-10-10 14:00 수정 2016-10-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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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이 카자흐스탄 디씨티바이오젠(DCT BIOGEN)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현지 공공의료 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의 디씨티바이오젠과 NK뷰키트 제품 독점 공급 계약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조건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곧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제품 시연 테스트에서 나온 좋은 결과 덕분이다.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방사선 종양학 연구소(Kazakh institute of oncology and radiology)에서 NK뷰키트를 사용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암환자 식별과 관련해 NK뷰키트가 높은 정확도를 보인 점이 높은 관심을 유도했다”며 “기존의 대장암 등에 대한 임상데이터와 이번 시연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한 디씨티바이오젠에서 정식 계약 전 절차로 MOU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MOU 이후 정식 계약이 진행되면 시장 규모가 큰 카자흐스탄 공공의료부문 진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씨티바이오젠의 대표 및 주주들이 정부기관인 카자흐스탄 종양학 연구소와 강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협업이 가능하고 공공의료 부문에 NK뷰키트 공급 가능성이 높다.

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해외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최근 비교적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5개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 본격적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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