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새 주인 맞은 LS운용, 이윤규 대표 체제 유지

입력 2016-10-07 14:12 수정 2016-10-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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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DGB자산운용’으로 변경 새출발

DGB금융지주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LS자산운용이 기존 이윤규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LS자산운용을 DGB자산운용으로 상호 변경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 7월 LS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확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00년 델타투자자문으로 시작한 LS자산운용은 2007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 된 중견 운용사다.

DGB금융은 그 동안 자산운용사 인수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인수 대상을 물색해왔다. 2014년 현대증권 매각 당시 현대자산운용만 분할 인수 의향을 밝혔고, 지난해에는 칸서스자산운용 인수에도 나선 바 있다.

업계에선 새 주인을 맞이한 LS자산운용이 DGB금융지주 출신이나 외부 전문가 등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 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실제로도 DGB금융지주에서 최근 전직 운용사 CEO 등을 대상으로 인선 작업에 나섰던 상황인 것.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LS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도 기존 이윤규 대표가 CEO를 계속 맡는다"고 덧붙였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도 "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선임 된 이후 당시 2조7000억원 규모였던 수탁고가 6조4000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고, 동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에서 21억원 규모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더욱이 DGB금융지주로 넘어가기 전 이 대표의 3년 임기가 연장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DGB측에서도 이 대표의 공로를 높이 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956년생인 이 대표는 1982년 한국투신운용 입사이후 30년 넘게 자산운용만을 담당해온 펀드업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지난 2008년 4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선임돼 2013년까지 사학연금 자산운용을 총괄해왔으며, LS자산운용엔 2013년 5월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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