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6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6-10-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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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선도ㆍ여성창조ㆍ가족화목ㆍ청소년 등 4개 부문 8명 선정

삼성은 5일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전 애란원 원장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가족화목상 박영혜 씨 △청소년상 남영화ㆍ류승현ㆍ박재용ㆍ손은석ㆍ형다은 학생 등이다.

수상자는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검토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및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에게 주어지는 여성선도상을 받은 한상순 전 원장은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미혼모의 대모’다. 기혼모와 미혼모 구분 없이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내일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편견에 고통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개선에 헌신했다.

1990년 애란원 원장을 맡은 이후 미혼모 공동생활가정 ‘애란세움터’와 ‘애란모자의 집’을 설립해 미혼모들이 직접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길을 개척했다. 2008년에는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ㆍ너ㆍ우리 한가족센터’를 열어 미혼모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고 미혼모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래대안학교’를 설립해 10대 미혼모들이 공교육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술ㆍ예술 등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에게 주어지는 여성창조상을 받은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한 혁신의 전도사다.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 배출, 국내 대수학 분야 기초 정립 등 우리나라 수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여성 과학기술 인력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어 운영했으며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출범시켜 전문성을 강화한 한편 취업지원, 경력개발 등 종합 지원 기반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가족화목상은 효 실천 또는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영혜 씨는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신 효부이자 효녀로, 2001년 남편과 사별 후 홀몸으로 치매로 거동이 불편한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의 친정어머니를 16년 동안 극진하게 봉양했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청소년상은 남영화, 류승현, 박재용, 손은석, 형다은 등 5명의 학생이 받았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75년과 2001년 각각 제정된 ‘삼성효행상’과 ‘비추미여성대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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