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 영향, 제주에 피해 잇따라…제주공항, 오전 10시까지 전면 운항 통제

입력 2016-10-0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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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잇따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차바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한 소형 태풍으로 제주 성산 북동쪽 40km 부근 해상에서 약 40km/h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 산간지역인 윗세오름에는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 한천은 범람해 차량이 쓸려가면서 통행이 통제됐고, 오전 6시 현재 제주에 4만9000가구가 정전됐다가 9000가구는 전력이 복구된 상황이다.

제주 월대천 하류에 위치한 펜션과 가옥은 침수되면서 관광객 등이 대피했고, 오전 4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공사장 타워크레인은 강풍에 넘어져 인근 빌라를 덮쳤다. 이 사고로 빌라 주민 6가구 8명이 노형동주민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제주공항 역시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전면 운항이 통제돼 국내외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학교장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야간자율학습 학생 조기 귀가, 공사현장이 있는 경우 학생 출입 통제 등의 안전대책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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