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음료시장 트렌드 변화에 실적부진 전망

입력 2007-09-05 14:24 수정 2007-09-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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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료시장의 중심축이 청량음료에서 차(茶)음료로 변화하는 가운데 주력업종이 탄산음료에 제한돼 있는 롯데칠성이 히트상품 부재와 마케팅비 증가, 주력제품의 이익감소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보유중인 부동산 가치 역시 개발 시기와 개발 이익의 불확실성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부동산 가치 부각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지만 주력제품인 탄산음료의 수요감소와 히트상품의 부재 등 롯데칠성이 부진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된 웰빙트렌드와 소비자들의 건강인식 증가로 롯데쇼핑의 주력제품인 탄산음료의 수요는 지속적인 감소가 전망돼 이에 따라 결국 부진한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차시장에 대한 뒤늦은 대응으로 경쟁사의 '17茶'에 시장 선두를 빼앗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뿐더러, 차음료와 탄산음료는 대체제의 관계로 차음료의 시장확대는 결국 롯데칠성의 주력제품인 탄산음료의 수요를 잠식하게 된다는 전망이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는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언급한 부진한 실적이 부지개발의 긍정적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칠성의 부동산 개발 시기와 개발 이익의 불확실성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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