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박성현, 구사일생...17, 18번홀 버디로 본선진출...김민선5-장수연, 우승 격돌

입력 2016-10-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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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최종일 경기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3타차 공동 11위까지 8명 포진

▲박셩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셩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일단 골프팬들은 박성현(23·넵스)의 시원한 장타력을 최종일 경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역전패를 당해 시즌 8승이 좌절된 박성현이 이번주 기회를 노렸지만 아직 고갈된 체력이 회복이 안돼 샷이 무뎌졌다. 그럼에도 컷오프는 면했다. 박성현은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3위. 17, 18번홀 버디가 아니었으면 컷오프였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김민선5(21·CJ오쇼핑)과 시즌 3승을 노리는 장수연(22·롯데)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김민선5는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7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장수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해 초반 2승을 수확하며 박성현, 고진영(21·넵스)과 1인자 경쟁을 벌였던 장수연은 지난주 컷오프의 부진을 씻고 이날 3타를 줄여 우승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1타차 공동 3위 그룹에 4명, 2타차 공동 7위에 4명, 3타차 공동 11위 8명이 몰려 있어 우승자를 점치기가 쉽지가 않다.

SBS골프는 최종일 경기를 2일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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