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당선되나?” 원/달러 11원 넘게 ‘급락’

입력 2016-09-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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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미국 대선 토론 이후 큰 낙폭을 보이며 떨어졌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일대비 11.40원 떨어진 10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 기록한 16.80원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에 따라 9거래일 만에 다시 1090원대로 떨어졌다. 장중 최고점은 1113.10원, 최저가는 1096.50원이다.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1.7월 오른 110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도이치 방크 사태에 따라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까닭이다. 또한 장 초반부터 월말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몰리며 1113원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 TV토론회가 시작된 후 점차 낙폭을 줄여가던 원/달러는 오전 10시 42분 부터는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 대선 TV토론회로 밤사이 리스크 오프였던 시장 분위기가 리스크 온으로 돌아섰다"며 "게다가 장중에 실수요 측면에서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다가 1110원 초반대에서 네고 물량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TV토론결과 힐러리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점과 멕시코 페소 등 신흥국 통화가 상승하며 원화도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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