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수리온 불합격’ 영향 제한적...목표주가 유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6-09-26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은 26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결빙테스트 불합격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며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현재 수리온의 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나 실적에 미치는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다.

2012년 개발이 완료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은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서 실시한 체계결빙 테스트에서 관련 기준 101개 항목 중 29개를 충족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현재 54대의 육군에 전력화돼 있고 앞으로 200여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었는데 이번 불합격으로 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국항공우주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이제 5개월간의 체계결빙 테스트를 실시한 수리온에 대한 최근의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에서 3582대가 운용 중인 UH-60 계열 헬기도 1976년 개발 완료 후 3년간 체계결빙 테스트를 여러 번 거쳤다”며 “세계 최고 대형공격헬기인 AH-64 아파치는 체계개발 완료 후 4년간 실패를 거듭한 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차례의 체계결빙 테스트는) 세계적인 헬기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수순이며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는 불가피한 것”이라며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은 미충족된 29개 항목의 설계보완, 추가입증 방법 등 후속조치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조만간 전력화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75,000
    • +0.75%
    • 이더리움
    • 3,29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28%
    • 리플
    • 720
    • +0.7%
    • 솔라나
    • 195,900
    • +1.61%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1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46%
    • 체인링크
    • 15,150
    • -0.79%
    • 샌드박스
    • 345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