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아파트 화재, 잠자던 일가족 3명 '참변'… "전기배선에서 발화"

입력 2016-09-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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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4시35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고 있다.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이날 화재의 원인은 배선에서 일어난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4시35분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고 있다.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이날 화재의 원인은 배선에서 일어난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새벽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총 2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쌍문동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전기 배선 문제로 밝혀졌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5일 서울지방경찰청 화재감식팀·도봉소방서 등과 함께 불이 최초 발생한 13층 집에서 1차 현장 감식을 벌인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번진 모양새 등으로 보아 불은 이 집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거실의 텔레비전 장식장 뒤편의 배선에서 단락흔(끊어진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방화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당국, 전기 및 가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정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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