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명째 지카 환자 발생…임신부 특히 조심해

입력 2016-09-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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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10명이 동남아 여행자

국내 14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을 방문한 C씨(34)의 소변 샘플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C씨는 귀국 후인 지난 16∼23일께 발진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태국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C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지카 환자는 C를 포함해 총 14명이 발생했다. 이 중 동남아 지역 여행자는 10명(필리핀 5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지역 여행자는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지카 환자 가운데 10명이 동남아 지역에서 유입됐다며 이 지역 여행객들은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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