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동결 합의 불투명으로 급락...WTI 3.97%↓

입력 2016-09-2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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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84달러(3.97%) 내린 배럴당 44.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브렌트유는 1.46달러(3.06%) 하락한 배럴당 46.19달러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정부 관계자는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생산동결 방안을 협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개장 초 한때 이란이 생산량을 현재 수준인 하루 360만 배럴로 동결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생산을 감축할 용의가 있다는 협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WTI는 지난 9월 9일 이후 최고치인 배럴 당 46.55달러까지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가 이란과의 회의 후 오는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 수출국 간 비공식 회의에서는 생산 동결 및 가격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결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OPEC 공식 회의에서 유가 안정방안을 도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러시아 등 산유국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정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시추공 수는 418개로 2개 늘어나 2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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