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일양약품, 국제학회서 슈펙트 연구 발표..'초기 환자에 효과'

입력 2016-09-20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 치료 효과 글리벡보다 우수'

일양약품이 자체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1차 치료 효과가 국제학회에서 소개됐다.

20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수주 휴스턴 소네스타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존 골드만 콘퍼런스(18th Annual John Goldman Conference)에서 도영록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는 처음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된 아시아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 3상 임상시험의 추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 초기 진단된 환자에서 처방초기 3개월 시점에 'BCR-ABL1'(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약 90%에게서 발견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의 유전자) 레벨이 10% 이하로 떨어진 환자가 슈펙트 투여군(86%)이 글리벡 투여군(71%)보다 더 많았다.

초기 반응률이 높은 환자들은 12개월까지의 주요유전자반응률(57% vs 38%), 완전세포유전학적반응률(94% vs 85%) 및 완전유전자반응률(18% vs 13%)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3개월에 빠른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향후 주요유전자반응률 및 완전유전자반응 도달에 중요한 예후 인자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학회 관계자들은 슈펙트를 2세대 글로벌 치료제보다 20% 저렴한 경제적 약가와 효능•효과가 우수한 치료제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성공 가능성이 큰 약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4,000
    • -0.47%
    • 이더리움
    • 3,275,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26,000
    • -1.53%
    • 리플
    • 779
    • -2.99%
    • 솔라나
    • 194,900
    • -0.92%
    • 에이다
    • 465
    • -2.92%
    • 이오스
    • 638
    • -2.1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73%
    • 체인링크
    • 14,450
    • -3.73%
    • 샌드박스
    • 331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