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일부 대리점 업무 지연… 내일 정상화될 듯

입력 2016-09-19 13:49 수정 2016-09-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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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별 재고물량ㆍ시기 차이, 유선 확인 후 방문해야

19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이 시작됐지만 초반 물량 부족으로 일각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갤럭시노트7 교환 업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환품 매장 입고가 지연되면서 교환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일부 대리점에선 재고 물량이 한 자리수밖에 공급되지 않아 원활한 교환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통신사 대리점 관계자는 “매장별로 입고되는 순서와 물량이 달라서 정시에 교환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물량이 풀리더라도 우리 매장 개통 고객을 우선으로 교환해 주기 때문에 헛걸음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장 관계자는 “교환 일정과 조건 등을 문의하는 고객은 점점 늘고 있지만, 아직 첫날 오전이라 매장 방문 고객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뽐뿌 등 휴대폰 관련 사이트에는 이날 오전 갤럭시노트7 교환과 관련한 불만의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한 구매자는 “오늘부터 교환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대리점에 전화를 걸어도 자사 매장 개통 고객을 우선으로 준다는 말뿐”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근처에 있는 이통사 대리점 8곳에 다 전화했는데 여기서 개통했냐고 메뉴얼처럼 답했다”면서 “공지로는 직영점 어디서나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대응책이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구매한 매장에 관계없이 교환 업무를 해주기로 한 LG유플러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교환 물량 부족으로 구매한 매장 위주로 교환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교환 첫날인 만큼 물량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고, 대리점별로 분배하다 보니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며 “오늘 오후부터는 정상적으로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새 제품 40만 대를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교환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정상 재개한다. 10월 이후 교환 절차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교환해주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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