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한진해운 전담팀을 꾸리기로 합의했다.
이헌승 새누리당 시당위원장과 최인호 더민주 시당위원장은 11일 만나 한진해운 사태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회동에서 조선업 위기로 인해 지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문제점에 공감하고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태스크포스는 지역 현안에 필요한 사안을 관계 국회 상임위원회에 요구하고 진행 상황을 체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으로는 이진복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장을, 조경태 의원이 기획재정위원장을, 유재중 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한편 양 당 관계자들은 콜레라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산업계 지원방안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