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보유 지분 7만주 블록딜 성공

입력 2016-09-09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주당 할인율 9.5% 적용…총 1400억원 규모 유동성 확보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사진)이 보유중인 BGF리테일 지분 매각에 성공해 14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손에 넣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전일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BGF리테일 지분 74만 3210주(3%)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본지 2016년 9월8일자 [단독] 홍석조 회장, BGF리테일 지분 74만주 블록딜 추진 참조)

애초 주관사가 제시한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전일 종가(21만원)대비 9.5% 할인율이 적용 된 19만원이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가 제시 한 할인율로 한 주당 19만원에 거래가 무사히 마무리 된 것이다.

BGF리테일의 블록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 지분 매각 성공으로 홍 회장 역시 1412억원의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블록딜 성공후에도 홍 회장과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55.78%에 달해 경영권과는 무관하다.

BGF리테일은 보광그룹과 일본훼미리마트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훼미리마트가 당시 국내 편의점 사업에서 철수키로 결정하면서 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

한편 BGF리테일이 2014년 상장이후 보호 예수가 풀리면서 특수관계인들의 지분 매각도 잇다르고 있다.

실제 지난 2014년에는 홍라희 여사의 동생인 홍라영 리움 총괄 부관장 등 특수 관계인들이 보유 지분 57만3830주(2.32%)를 블록딜로 처분해 41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10월엔 BGF리테일의 비상장 계열사인 BGF캐시넷, BGF로지스용인, BGF로지스강화 등이 보유중인 지분 49만406주(1.98%)에 대한 블록딜에 나서 926억원 규모의 뭉칫돈 확보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8,000
    • +1.1%
    • 이더리움
    • 3,567,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1.27%
    • 리플
    • 729
    • -1.09%
    • 솔라나
    • 216,900
    • +6.58%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57
    • -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00
    • -0.37%
    • 체인링크
    • 14,750
    • +2.22%
    • 샌드박스
    • 355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