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GDP 성장률, 연율 0.7%로 상향 수정

입력 2016-09-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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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지난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종전의 연율 0.2%에서 0.7%로 상향 수정했다. 설비투자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체 GDP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일본 내각부가 8일 발표한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는 전기 대비 0.2%였다. 속보치는 0.0%였다. 앞서 블룸버그는 전기 대비 0.0% 증가, 연율 0.2%를 예상했었다. 수요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전기 대비 0.1% 감소로, 속보치 0.4% 감소에서 마이너스 폭이 축소했다. 지난 1일 발표된 법인기업 통계에서는 철강과 화학 등이 설비투자 증가에 기여했다. 민간재고 기여도도 속보치의 -0.0%포인트에서 플러스(+)0.1%포인트로 수정됐다. 공공투자도 2.3% 증가에서 2.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전체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0.2% 증가로 속보치와 같았다.

이토추경제연구소의 다케다 준 수석 연구원은 “설비투자가 상향 조정됐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라며 “그러나 정체 지역을 벗어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부진한 것에는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시간을 번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발표된 경제지표에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할 수는 없으며 GDP 수정치도 나쁜 수치는 아니기 때문에 기대되는 추가 완화가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진 수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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