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이마트 대표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점, 점포 발전 보다 전통시장과 상생 모델”

입력 2016-08-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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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31일 당진어시장에서 열린 노브랜드 전문점 당신어시장점 그랜드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상생 스토어로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공=이마트 )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31일 당진어시장에서 열린 노브랜드 전문점 당신어시장점 그랜드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상생 스토어로서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제공=이마트 )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점은 이 점포의 발전보다도 상생의 모델로서 당진시장, 더 나아가 당진시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가 31일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점 오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그랜드오픈한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점은 이마트와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협력한 상생스토어로, 2010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전통시장 1㎞ 이내 대형유통업체가 처음 입점하게 된 곳이다.

이 대표는 전통시장과 협력모델로 노브랜드를 꼽은 배경에 대해 “노브랜드는 고객의 호응도도 좋고 ‘가성비(가격대 성능 대비) 1등’이라는 닉네임도 갖고 있다”며 “비식품 중심으로 상품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노브랜드는 시장과 상생모델로서 브랜드 진출하기에 적절한 성격을 지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노브랜드는 직거래 상품이다. 운영비용도 최저 수준이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전통시장과 상생모델로서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노브랜드 중심의 전문점이 전통시장과 상생모델로서 확대 및 발전할 가능성은 높다고 여겨진다. 전통시장에서 많은 노크(제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약 500평 규모의 1층에는 기존의 당진어시장, 약 300평 규모의 2층에는 노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콘셉트의 노브랜드 전문점, 노브랜드 카페, 장난감도서관,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다. 당진전통시장 상인회가 지난해 8월 이마트 입점 여부를 타진해온 이후,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판매 품목과 중복을 피하는 등 상인회와 협력했다.

이 대표는 상생스토어로서 역할에 대해 “소비자가 1층 어시장에서 당진 특산물인 김류, 축산, 수산,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구매한 데 이어 2층까지 원스톱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상품 진열과 집객, 더 나아가 위생적인 상품과 당진어시장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하나씩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사업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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