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에 1조1789억 조기 지급

입력 2016-08-30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178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113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임직원 추석 봉사 주간에는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 등 5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4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7일을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급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 설 1조11억원, 지난해 추석 1조523억원의 대금을 각각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청약홈 마비'에…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30일까지 연장ㆍ29일 접수 '23시'까지
  • [종합]양궁 여자 단체 '올림픽 10연패' 달성…사격 오예진 깜짝 금 [파리올림픽]
  • “일요일은 가족들과 장보는 날…헛걸음 안해서 좋아요”(르포)[대형마트 평일휴업 6개월]
  • 트럼프 구애에 다시 들썩이는 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 등락 거듭 [Bit코인]
  • 단독 상반기 공연시장 매출 6288억원…영화보다 185억 앞서 [판 뒤집힌 영화V공연 ①]
  • 취임식서 고개 숙인 홍명보 "개인적 욕심 없어…반드시 성공으로 보답할 것"
  • 양궁 여자단체 10연패 뒤에 정의선 있다… 현대차 40년 금빛 후원
  • 3주 만에 입 연 구영배 “머리 숙여 사죄, 개인 재산도 활용할 것”[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7.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04,000
    • +2.58%
    • 이더리움
    • 4,672,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13.28%
    • 리플
    • 845
    • +0.72%
    • 솔라나
    • 266,100
    • +4.56%
    • 에이다
    • 585
    • +1.92%
    • 이오스
    • 809
    • +1.25%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11.54%
    • 체인링크
    • 19,190
    • +2.68%
    • 샌드박스
    • 471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