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대] 추미애 “‘추풍’ 불기 시작…하나의 큰 주경기장 만들어내자”

입력 2016-08-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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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된 추미애 의원은 27일 “집권을 위해 여러 개 나눠진 보조경기장이 아니라 하나의 큰 주경기장을 우리가 함께 만들어내자”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54.03%를 득표해 1위를 기록한 뒤 수락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 추미애가 이제 당대표로서 첫 인사를 드린다. 온 국민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추풍’이 불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당을 가을 저녁처럼 통통하게 살 찌워서 집을 나간 당원들이 다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강력한 통합으로 강한 야당을 만들어내 공정한 대선 경선으로 승리하는 후보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에서 저와 함께 뛴 김상곤 이종걸 또 송영길 후보자, 또 선출된 부문별 노동 여성 청년위원장, 김영주 전해철 심기준 최고위원 김춘진 최인호 최고위원님,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땀을 흘리며 일하는 전사가 되겠다”며 “똘똘 뭉치겠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를 우리당이 앞장서 해내겠다”면서 “내년 대선 경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오직 민생을 위해서 민생 경선을 만들겟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수락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승리 요인에 대해 “당원들의 당심이 절절했고, 제가 바로 그런 약속을 드렸고, 통합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면서 “‘균형추 추미애’를 호소한 것을 제대로 알아 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주류·비주류, 친문·비문 소리가 안 나오도록 균형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그런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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