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사후면세 분야 진출

입력 2016-08-26 13:44 수정 2016-08-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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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사후면세 분야로 유통영역을 확대한다.

쌍방울은 25일 사후면세점인 ‘명동 포라리스’에서 ‘549st’ 1호점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549st는 올해 쌍방울이 O2O 분야 진출을 위해 설립한 편집숍으로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화장품, 향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지난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국 심양에 문을 연 국내 기업 제품 해외전시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쌍방울은 이번 사후면세 분야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 유통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549st 오픈을 계기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내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중국에 추가 전시 판매장 오픈 시 주력 상품 선정 및 물품 소싱 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것.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 수는 91만751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90만명을 넘어섰다. 사드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8월에도 관광 성수기 효과로 인해 중국인 입국자의 역대 최고치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명동은 전통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다 이들을 겨냥한 사후면세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쌍방울의 사후 면세 분야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부터 공항이나 환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즉시 환급이 가능해져 사후 면세점의 성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에서 국내 제품의 유통사업을 진행하려면 현지 매장 뿐만 아니라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549st 1호점의 판매 추이 등을 감안해 향후 다른 사후 면세점에 549st의 추가 입점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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